[뉴스초점] 바이든 대국민연설…"확정적 결과 기다리는 중"<br /><br /><br />미국 대선에서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눈앞에 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, 조금 전 대국민연설을 통해 "승기를 잡았다"며 "확정적 결과를 기다리는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투표를 거듭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바이든 후보는 "선거인단 300명 이상 확보의 길로 가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가 36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면 확정을 위해 필요한 270명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.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<br /><br /> 또 바이든 후보는 "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"라고 말하며 "내일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 당장 승리 선언을 하지 않은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공화당 표밭이었던 조지아 등에서 바이든 후보에 역전을 당했습니다. 막판 우편투표 개표에서 크게 밀린 건데요. 이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이런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. 잠정투표에 대한 유효성 검증 중인데요.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투표와 중복 투표 등을 가려내겠다는 겁니다. 한 장 한 장 일일이 가려내 판정해야하는데 현지시간 10일까지 10만여 표를 검증할 시간이 충분할까요?<br /><br /> 바이든 측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"백악관 무단침입자를 끌어낼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'바이든 당선인'이라 부르며 기정사실화 했는데요. 두 후보 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에요?<br /><br /> 대부분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지만, 주요 방송사들이 중간에 생중계를 끊어버리기까지 했는데요. 미국 내 여론,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요?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은 패색이 짙어지는 가운데서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재차 밝혔습니다. 대통령직을 위한 법적절차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무결성을 위해 다투겠다고 했는데요. 소송 강행 외에 또 어떤 법적 전략을 세울까요? 아직 수사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재검표 가능성도 따져보겠습니다. 이번 상황과 유사한 2000년 대선 재검표 당시 부시 측 변호인은 트럼프의 승소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는데요. 재검표를 한대도 선거 결과 변동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?<br /><br /> 현재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곳은 조지아와 위스콘신주인데요.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주로도 재검표 요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공식 재검표까지 한다면 최종 승자는 11월 말이나 돼야 가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